프랑스 레스토랑에서는 음식 주문을 할 때 부르지 말고 직원과 눈을 마주쳐야 합니다. 주문이 끝나면 메뉴판을 꼭 덮어야 종업원이 주문이 끝난 것으로 이해합니다. 식사 후 계산은 테이블에 앉아서 합니다.
1년에 천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도시 파리
1년에 1천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프랑스 파리는 매력적인 도시이긴 하지만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문화가 존재하는데요, 파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파리의 문화를 미리 알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파리 레스토랑 문화와 주의할 점
파리 레스토랑은 보통 손님이 너무 많아서 바쁘기 때문에 말투가 퉁명스럽고, 손님이 왕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손님과 직원이 동등한 위치에 있습니다. 그래서 간혹 우리나라에서 뉴스 1면을 장식하는 갑질 문화 같은 것은 있을 수가 없죠.
메뉴판을 덮어야 웨이터가 주문을 받는다
파리의 레스토랑에서는 메뉴판을 덮어야 메뉴를 다 고르고 주문할 준비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메뉴판을 덮고 기다려야 웨이터가 와서 주문을 받습니다. 우리가 옆테이블보다 먼저 왔는데 옆테이블이 주문을 먼저 받는다면 아마 메뉴판을 덮지 않았기 때문일 겁니다.
주문을 위한 웨이터 호출
우리나라는 주문할 때 테이블에서 종업원을 부르지만, 파리의 레스토랑에서는 육성으로 크게 종업원을 부르는 것은 큰 실례입니다. 파리 레스토랑에서는 종업원을 호출할 때 육성으로 부르지 말고 종업원과 눈을 마주쳐서 신호를 보내는 것이 예의입니다.
음식값 계산하기
파리 레스토랑에서는 우리나라에서처럼 음식값을 카운터에 가서 계산하지 않고 자리에서 계산합니다. 카운터로 가서 계산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무례한 행위이므로 절대 금물입니다.
식당에서 물은 공짜가 아님. 돈 주고 사서 마신다(엄청비쌈)
우리나라 식당에서는 무한정 무료로 주는 물이 파리 레스토랑에서는 유상으로 판매됩니다. 문제는 물값이 1~2천원이 아닌 약 5유로, 우리 돈으로 거의 7천 원 정도나 하기 때문에 그 돈이면 차라리 와인을 사 먹는 게 나을 정도입니다.
프랑스 파리 여행시 주의할 점
우리나라의 범죄 뉴스를 접할 때마다 경악을 금치 못하긴 하지만, 사실 우리나라의 치안은 매우 뛰어난 편입니다. 집 앞 택배에 손대지 않는 문화, 카페에서 노트북이나 휴대폰을 테이블에 놓고 자리를 비워도 가져가지 않는 문화 등은 외국인들이 볼 때 깜짝 놀랄 수준의 높은 도덕성입니다. 우리나라 시민들의 도덕성, 자부심을 가져도 좋겠죠?
소매치기 조심, 많은 현금 보유 자제
그에 반해 외국에서 좀도둑이나 소매치기는 정말 흔한 일상과도 같은 일인데요, 선진국인 파리 역시 마찬가지여서 항상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하고,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니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길거리 개똥 조심
우리나라에서는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할 때 목줄을 하고 배변봉투를 지참하는 것은 필수죠? 그렇기 때문에 길거리가 깨끗하게 유지되는데요, 파리에서는 길거리에 개똥이 많아서 길 가다가 개똥을 밟게 되는 참사가 흔히 발생합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와는 다른 큰 애견을 키우기 때문에 개똥의 크기도 아주 크답니다.
비싸고 불편한 파리 지하철
파리 지하철은 티켓 한 장에 1.9유로, 약 2,600원 가량인데요, 문제는 환승이 되지 않아 갈아탈 때마다 표를 매번 새로 사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파리 지하철에는 화장실 없어서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급한 일이 생기면 지하철에서 내려 역 밖으로 나와 화장실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따릅니다. 깨끗하고 쾌적한 대한민국 화장실 생각이 나겠죠.
파리지하철의 또다른 특징은 지하철 문이 수동이라서, 지하철을 타거나 하차할 때 손으로 문 손잡이를 들어 올려야 합니다. 불특정 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만큼 위생문제가 있으니 티슈로 손잡이를 감싸 손잡이와 직접 접촉을 피하도록 합시다.
이상으로 세계 최대의 관광도시 파리를 방문할 때 알아두면 좋은 팁을 간략히 공유해 보았습니다. 파리 방문 계획이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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