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경주 대릉원 맛집 3가지 쌈밥메뉴가 있는 첨성대맛집 시골쌈밥

자린고비의 여행블로그 2022. 9. 25. 12:09

경주 대릉원 옆에 있는 시골쌈밥집은 3가지 쌈밥이 제공되며, 전라도 한식차림과 같이 수많은 밑반찬이 나와서 고향밥집과 같은 느낌이 나는 정겨운 식당입니다. 식당 앞 옹기와 시골집 정취가 물씬 풍기는 식당 내부가 어릴적 향수를 불러옵니다. 

70년 전통 경주 대릉원 옆 시골쌈밥 입구 모습
시골쌈밥 입구

경주 첨성대 맛집 시골쌈밥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계림로 10
전화 : 054-771-2764
주차 : 식당 뒤 전용 주차장 보유 

 

주요메뉴소개

▶식사류

불고기쌈밥 : 15,000원(1인분)

황토우렁이쌈밥 : 14,000원(1인분)

시골쌈밥 : 13,000원(1인분)

순두부정식 : 9,000원

된장찌개정식 : 9,000원

돈까스 : 10,000원

갈비탕 : 10,000원

 

화창한 주말이면 대한민국의 관광객들이 모두 몰리는 경주 첨성대와 대릉원 바로 옆에 위치한 곳이라 교통이 매우 혼잡한 곳인데 식당 뒤에 넓은 자체 주차장이 있어서 편리합니다.   

 

 

 

 

▶주류

더덕동동주 : 10,000원

막걸리(신라의 달밤) : 10,000원

소주/맥주 : 4,000원

 

▶특이사항 

메뉴판 아래에 초등학생 1인은 성인 1인분, 유치원생 2인인 경우 성인 1인분 주문을 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맛 - 대체로 자극적이 않고(단짠x) 순한 맛

 

불고기쌈밥과 황토우렁이 쌈밥을 각각 1인분씩 주문하였습니다. 상차림이 매우 푸짐했고,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젓갈과 나물 등이 많았습니다. 우리 가족은 입이 짧은 부부와 초등학생 어린이로, 테이블이 꽉 차는 전라도식의 전통 한식이 나오면 반찬을 다 먹지 못하고 대부분 남깁니다.

시골쌈밥의 상차림 모습
시골쌈밥 상차림

 

불고기쌈밥의 불고기는 평이한 맛으로 너무 달지 않고 짜지도 않아 조금 심심한 느낌이었습니다(글쓴이 40대, 완전 어린이 입맛). 주관적이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단짠을 좋아하기 때문에 맛있다 라는 느낌은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부산에서 먹던 자극적인 맛의 단짠 불고기에 너무 길들여져 있어서 그런걸까요?

 

황토우렁이쌈밥 : 개인적으로 우렁이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쌈에 싸 먹으니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인상적인 느낌은 없었고 평이했습니다.

 

시골쌈밥의 불고기가 익는 모습
시골쌈밥 불고기

된장찌개와과 순두부찌개 : 주인할머니가 전라도 출신이셔서 그런지 짜지 않고 순한 맛이었습니다.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은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황토우렁이 쌈밥을 쌈싸먹는 모습
황토우렁이쌈밥

▶청결도 & 홀 상태

테이블이나 식기류의 청결도는 무난했습니다. 식당의 컨셉트가 오래 전 시골집을 떠올리도록 꾸며져 있어서 현대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벽에 걸린 수많은 엔틱한 장식물들이 나름대로 정리정돈된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친절도

주인할머니가 직접 상차림을 챙겨주시면서 반찬의 배치에도 신경을 쓰십니다. 그리고 쌈을 맛있게 싸먹는 방법도 알려주시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총평

독특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에 푸짐하고 다양한 상차림에 쌈채소의 종류도 많아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오는 가족여행이라면 좋을 만한 식당입니다. 쌈밥을 좋아한다면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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